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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예닮 교회 하노이

8월 6일 묵상

돌아온 탕자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큰아들의 모습을 봅니다.

바로 자신의 의에 갇혀 있기 때문인 겁니다.

큰 아들은 열심히 살았지만, 그것이 자기 의가 되고 자기 밖에 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5:29 (NKRV)

29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내가 어떤 대우를 받았는가?

아버지가 내게 이렇게 하실 수가 있을까?

내가 얼마나 노력했고, 내가 얼마나 성실했는지 만을 생각하는 겁니다.

어쩌면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기도 한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심각하게 다루시는 죄는, 재산을 탕진한 낭비도 아니고, 몸을 더럽힌 타락도 아닙니다.

바로 교만 입니다. 내 스스로 의롭다 생각하고, 자신은 저 더러운 인간들보다 나은 삶을 살았다고 자부심이 만들어내는 교만인 겁니다. 주님이 미워 하시는 가장 무서운 질병이 됩니다.


잠언 15:25 (NKRV)

25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 과부의 지계를 정하시느니라

잠언 16:5 (NKRV)

5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잠언 16:18 (NKRV)

18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바리새인과 서기관 들은 착하고 성실했습니다. 율법 적으로 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물질을 좋아하고 부자들였습니다.

가난하지 않았지만, 그러면서도 종교적 열심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들에게...예수님은 독사의 자식들 이라고 저주하는 겁니다.


큰 아들은... 아들이라는 신분을 가지고도 종처럼 일한 겁니다.

아버지의 명을 따라 내가 이렇게 일했는데..염소 한마리도 잡아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바로 본인의 의를 잊어야 하는 겁니다. 그의 의가 동생을 정죄하게 되는 겁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탕진한 죄인, 그 인간으로 낙인찍어 그 동생은 죽일 죄인인 겁니다.

그런 동생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돌아와는지 관심 없는 겁니다.

더러운 놈, 나쁜 놈인 겁니다. 그 동생을 두둔하는 아버지도, 그런 인간을 위해 송아지를 잡는 아버지..

그러시면 안됩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우리는 큰아들과 같이 실수한 것, 잘못된 것 그것만 바라보는 삶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단점을 이야기 하시지 않고, 장점을 보게 하시는 겁니다.

그러나 사탄은 정죄하는 자이기에 잘못한 점, 부족한 점만 보게 합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도 그렇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그렇습니다.

우리 믿음에 공동체 안에서도 그렇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먼저 보고, 그런 모습들만 이야기 하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 앞에 그분의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다면, 그 분 앞에 설자가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큰아들이나, 둘쨰 아들이나.. 모두 아버지의 은혜를 입은 겁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우리가 실패해도, 좌절해도.. 우리를 귀중히 여겨 주시는 겁니다.

그 누구도 돌려보내지 않으십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오늘 한 주를 마감하며, 인생의 여정 가운데, 패배하고 쓰러져.. 괴로움에 계십니까?

우리 주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다시 안으시며.. 용납해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는 쓰러지고, 넘어지고.. 울며 좌절하지만.. 그 곳에서 우리의 방향을 아버지께 돌릴때..

우리의 의가 아닌,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용납해 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겁니다.

내가 서는것이 아니라, 주의 은혜로 서는 겁니다.


하나님 오늘 이 한주도 우리는 쓰러지고 넘어지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주님 많이 힘들고, 아픕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니.. 참 주님을 너무 많이 외면하고 떠나 살았습니다.

그런 우리의 삶을 다시 사랑으로 감싸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 끝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헤 입니다.

모든 예닮의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그 하나님의 은혜가 지금 이시간 임하여 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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