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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예닮 교회 하노이

8월 4일 묵상

[돌아온 탕자]에서 저는 두 종류의 잔치를 생각해 봅니다.

아들이 준비하는 찬입니다. 또 하나는 아버지가 준비하는 잔치입니다.

둘쨰 아들의 잔치는 자신의 기쁨을 위함 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기 위해 준비한 잔치가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잔치는 돌아온 아들을 위해서 자신의 희생 위에서 준비된 잔치가 됩니다.


누가복음 15:20 (NKRV)

20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버지는 돌아온 둘째 아들로 인해서 기뻐했습니다. 달려가서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바로 큰 기쁨의 표현인 겁니다.


돌아오는 아들이 있는가 하면 돌아오지 않는 아들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가롯 유다와 베드로 입니다.

둘 다 패역 된 탕차저첨 주님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초대 교회의 반석이 되는 겁니다.


돌아오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왜 이렇게 했느냐? 묻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이미 알고 돌아올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 했을때에도 주님은 묻지 않으셨습니다.

왜 그렇게 했는가? 과거를 묻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지금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겁니다.


그 아들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히십니다. 손에 가락지를 끼워 주십니다. 발에 신을 신겨 주십니다.

아들이 아니라 그저 종으로 받아 주시기만 해도 감사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시는 겁니다.

저는 고민해 봅니다. 왜 아들에게 이런 호의를 베푸실까? 좀더 근신하도록 하시지 않으실까?


아버지는 이 아들이 진정 뉘우치는 마음으로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떄문입니다.

그 아들이 아버지 집을 향하여 돌아 온 겁니다. 그 아들의 삶의 방향이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 선 겁니다.

변명과 의로움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겁니다. 죄인으로 아버지에게 남아있는 자비를 기다리는 겁니다.

이제 이 아들의 삶이 새롭게 시작할 겁니다. 우리는 이것을 Turning Point라고 부릅니다.

삶의 전환점을 맛이한 겁니다. 그래서 잔치를 준비합니다.


아버지 없이도 잘 살수 있다고, 마음만 먹으면 아버지보다 더 많은 재산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 했을 겁니다.

그러나 실패했습니다. 처절하게 실패 했습니다.

그러나 실패에도 선택은 남아 있는 겁니다.

돌아오지 않는 모습은 가롯 유다가 되는 겁니다.

그러나 죄인 오라 하실 때 날 부르소서. 죄인된 베드로, 부르실때에 주님 앞으로 나오는 겁니다.

오늘 그 아들을 기다리시고, 맞이 하시는 아버지 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 주님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기다리셨고, 인내 하셨고, 끝까지 사랑으로 용서 하시며 용납해 주셨습니다.


둘째 아들은 어느 집으로 돌아온 겁니까?

판단이 없는 집입니다. 왜, 이렇게 했느냐고 따 지지 않는 아버지가 계신 집입니다.

내 모습 이대로 받아주시는 집입니다. 아버지 집에서는 품꾼도 풍족한 대우를 받고 있을 때 그 아들들이 돌아올 겁니다. 실폐한 자리에서 돌아오는 겁니다.


그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신 예닮의 모든 지체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과거를 묻지 않습니다. 이것이 은혜 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그렇게 끝이 없는 사랑입니다. 용서이고, 용납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주님이 삶으로 보여 주신것 같이, 서로 용서하고 용납하며..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예닮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 이 하루를 주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용납하는 받아주는 모든 예닮의 지체들 되기를 원합니다. 아버지 집으로 우리의 삶의 방향을 다시 Turning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예수님과 닮아가는 삶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베트남의 코로나 상황이 하루속히 진전되어 질수 있도록..주여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원합니다.

길어지는 이 시간들 속에서 어려움에 있는 성도님들 계시다면.. 오늘 이 하루를 지탱할수 있는 힘을 허락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You give and take away" 의 간절한 고백이 끊이지 않는 하루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오늘 우리를 끝없는 사랑으로 기다려 주시며, 받아주시며 용납해 주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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