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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예닮 교회 하노이

7월 30일 묵상

"불필요한 낭비" (Unnecessary Waste)란 말을 때떄로 듣게 됩니다.

짐 엘리엇 선교사의 순교를 가리켜 미국의 (타임) 지와 (라이프) 지가 보도한 내용중의 한 말입니다.

짐 엘리엇은 글을 잘 썼고, 재능 있는 연설가이자 교사였습니다. 그런 그가 에콰도르에 있는 아우카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친구들과 떠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지막 무전만을 남긴체.. 그들은 모두 창과 도끼에 살해 당했습니다.

그들이 명문대를 나온 엘리트 였기에, 젊은 나이라서, "불필요한 낭비"가 되는 걸까요?


어제 꿈 속에서도 저에게 묵상하게 한것이 있습니다.

바로 "불필요한 낭비"입니다. 우리는 무언가 아깝다고 여겨질때.. 불필요한 낭비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까지? 라고 질문하는 순간들을 경험 합니다.

이것까지? 라고 생각을 할 때도 많습니다.


룻기 4:1 (NKRV)

1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오늘 말씀에서 [기업 무를 자]를 발견합니다.

[기업 무를 자]는 사망한 친척의 집의 기업 무를 권한이 있는 친척을 의미합니다.

바로 기업 무르는 것은 크게 세 가지를 의미 합니다.

1. 가까운 친척이 돈을 잘못 사용해서 타인의 종이 되었을 떄, 그 빚진 친척을 돈을 주고 사서 자유 신분이 되도록 하는 겁니다.

2. 자신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땅을 다른 사람에게 팔게 되었을 떄, 친척이 그 가문의 땅을 사서 땅의 원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3. 친척이 누군가에게 부당하게 죽임을 당했을 때, 그 죽은 자의 원한을 풀어 주기 위해 친척들이 함께 복수해 주는 겁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기업 무르기의 이런 상황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 집니다. 그러나 법질서가 바로 세워져 있지 않고, 구가 권력이 미치는 범위가 지금과 가지 않았던 고대 사회에는 이 제도가 개인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제도 중 하나 였습니다.


그리고 [그업 무를 자] 제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 성을 반영하고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책임 지고 약한 자를 돌보기 위한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 이 제도의 특징 이기에 그렇습니다.

약한자들을 돌봄이 바로 우리 믿는 자들의 삶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아침을 시작하며 약한자를 돌봄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약한자란 꼭 물질이 없어서, 위치가 낮은 것만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약한자란 우리 주변에 홀로 외로움에 빠져있는 많은 사람들또한 포함 하는 겁니다.

우리는 그 들을 돌아보며, 함꼐 할때에 떄로는 "불필요한 낭비"를 고민하게 되지 않을까요?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가며 "불필요한 낭비"를 고민 하시지는 않을까요?


제가 그렇다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떄로는 이길을 걸어가며, 제가 결정하고 제가 좋아서 하겠다고 한 길입니다.

물론 "부르심"또한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길을 가다보면.. 매번 하게되는 질문입니다.

그럼 꼭 목회자에게만 이런 질문이 올까요? 아닌것 같습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다 보면.. 이렇게까지? 하고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 겁니다.


오늘 보아스는 그 "불필요한 낭비" 바로 [기업 무를 자]가 되겠다고 하는 겁니다.

나오미와 룻, 엘리멜렉의 가정의 소유를 본인이 모두 사고 룻가 혼인 하여, 자녀들을 두고 그들에게 다시 모든 제산을 물려 주겠다는 갑니다.

룻기 4:9–10 (NKRV)

9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10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지금 보아스는 대신하여 손해를 보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엘리멜렉 가정을 위해서 본인이 대신 하겠다는 선포인 겁니다. 바로 짐 엘리엣과 그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불필요한 낭비"라고 이야기 할겁니다. 그러나 예닮의 모든 성도님들.. 우리는 이 "불필요한 낭비"를 하며 살아가야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가장큰 "불필요한 낭비"를 우리 하나님꼐서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저 자신에게 그래서 다시 이야기 합니다. 오늘 [기업 무를 자]가 되신 예수님과 같이..

그 은혜로 오늘 이 자리에 살아가는 자가 된것 같이.. "불필효한 낭비"를 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자..

예닮의 모든 성도님들 우리 "불필요한 낭비"를 하며 함께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시기를 소원합니다.

주변의 그 누군가 우리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그들에게 우리의 에너지를, 자원을 나누어 보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진정한 [기업무를 자]가 되신 예수의 모습을 비추는 예닮의 모든 공동체가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 우리가 그 [기업무를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이웃에게, 믿음의 공동체 가운데, "불필요한 낭비"를 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런 저희의 삶을 통하여서 역사하실, 역사하신, 그리고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닮의 모든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이렇게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현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하루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복의 복을 더하여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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