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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예닮 교회 하노이

7월 2일 묵상

TGIF (Thank God It's Friday)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주를 열심히 보내고 주말을 앞둔 금요일을 맞이하면서

휴식에 대한 기대감과 해방감을 느끼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오늘이 그 금요일 입니다. 6일을 지나고 이제 7일을 바라보는, 주말을 하루 남긴 날입니다.


룻기 3:15–17 (NKRV)

15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펴서 잡으라 하매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16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알리고 

17이르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 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하니라


보아스는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15절), "보리를 여섯번 되어 주며" (17절) 룻을 돌려 보냈습니다. 보아스는 돌아가려는 룻에게 방금 타작한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었다' 라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그민해 보았습니다. 왜 보리의 양을, 에바 또는 몇 호멜이라고 이스라엘 부피 단위로 쓰지 않고 "여섯번" 이라는 횟수로 이야기 할까요?


이것은 [여섯] 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보리를 얼마나 주었는지 중요한게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는 그 보리의 양[quantity]에 더 관점을 두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 만큼 하나님께서 나에게 복 주셨다고 합니다. 나에게 이만큼의 복을 주셨다고 할때에 그 이만큼은 양을 이야기 합니다. 셀수없는 복을 주셨다고 할때에 이것은 우리에게 많은 재물, 권력, 자녀들의 출세 등을 비추어 이야기 할때가 많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숫자 [여섯]의 의미를 다시 한번 보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각각 숫자에 고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일곱'입니다. '일곱'은 '완전'을 의미하는 하나님의 숫자 이며, '안식'을 의미하는 완성 숫자입니다. 그러면 '일곱'에서 하나가 부족한 것이 '여섯' 입니다. 성경에서 '여섯'이라는 숫자를 사용할때에 저희가 잘아는 요한계시록에 666표가 될겁니다. 그렇게 부정적인 방면에서 숫자 '여섯'을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숫자 '여섯'은 '일곱' 이라는 안식으로 가는 마지막 단계라는 의미로 바라볼수 있는 겁니다. 아직 안식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곧 안식에 도달할 것입니다.


이제 숫자 '여섯'을 다시 바라보면 [기대와 소망]의 숫자가 되는 겁니다. 이제 조금 더 견디면 곧 안식에 도달할수 있는겁니다. 직장에서 일하시는 성도님들.. 이제 곧 안식의 날이 돌아옵니다. 그리고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며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리는 주일이 다가 옵니다. 그래서 [여섯] 쨰 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절대 포기 하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참습니다. 앞으로 돌아올 안식에 대한 기대로, 오늘을 살아갈수 있는 겁니다. 룻기 3장에 나오는 보아스의 모습 속에서 여섯 번 보리를 퍼주며, 나오미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있습니다. "내가 곧 이 문제를 해결하고 룻을 아내로 맞이 하겠다. 절대 이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길지 않게 하겠다. 내가 속히 오겠다" 라는 메세지 입니다.


저는 오늘 새벽을 깨우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 하나님, 예닮의 모든 성도가 조금만 더 견디게 해 주세요. 제발 이 모퉁이를 지나게 하시기 원합니다. 하나님, 제발 저 언덕 만 넘어서게 하시기 원합니다. 이 모퉁이와 언덕만 넘어서면, 진정한 안식을 누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하루를 견디지 못하여 주저 않는 일이 없도록 주여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원합니다. 우리 성도님들께 조금만 더 힘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여, 오늘 이 하루를 살아갈 힘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예닮의 모든 성도님들.. 오늘 이 하루를 더 인내하며, 예수님을 바라보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그 힘으로 살아 내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의 시간과 방식으로 주님께서 움직여 주시기 않기에 떄로는 인내하기 쉽지 않으시죠? 그러나 오늘 바로 그 [여섯]쨰 날입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하나만 더 가면 되는데, 혹시 여기서 포기하려고 하시는 분은 계시다면… 우리 함께 조금만 더 인내하며 걸어 가시기 원합니다. 우리 주님의 임재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도록 조금만 더 함께 걸어가시기를 기도합니다.


룻기 3:18 (NKRV)

18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나오미는 모든 내용을 듣고, 보아스가 여섯 번 되어 준 보리에 메세지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룻에게 위로하며 격하는 겁니다. "내 딸아, 이제 우리 자리에 앉자. 우리는 할 바를 다 했으니 이제 그가 어떻게 하는지 보자. 그 사람은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결코 쉬지 않을 거란다"라고 말입니다.


예닮의 모든 성도님들, 우리는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될겁니다. 우리는 보아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 어린양의 혼인잔치의 주인공이 될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일의 결국] 그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확신을 보게 될겁니다. 바로 우리 예수 십자가의 영광이 오늘 이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할 겁니다. 오늘 이 '하루' 조금 더 함께 예닮의 공동체가 함께 걸어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TGIF… 우리 모두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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