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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예닮 교회 하노이

7월 29일 묵상

끝이 없는것 같은 모래 사막을 몇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높지 않은 모래 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런 사막을 지난는 것과 산을 오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100 미터 달릴 때와 마라톤을 뛸 때 달리는 방법이 달라야 하듯 산을 오를 떄와 사막을 지날 때는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사막에서는 목표물이 보이지 않는 겁니다.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모래 바람이 불면 길이 있다가도 사라집니다.

예측이 불가능하고 모든 것이 불확실 합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과 같습니다,)


경험이나 준비가 사막을 건너는데 성공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겁니다.

잘못하면 신기루를 좇아갈 수 있는 겁니다.

사람이 살수 없는 곳이기에, 집을 짖고 안주할 수도 없는 곳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잘 없습니다.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곳이 됩니다.)


사막을 지나는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기술이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는겁니다.

힘을 낸다고 빨리 걸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무능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강도를 만나서 소리쳐도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겁니다.

떄로는 친절한 안내자인 것처럼 다가오지만 강도를 만날 수도 있는 겁니다.


사막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우리 인생의 여정가운데 꼭 지나가야 하는 사막이라면..

그리고 지금 지나고 있는 곳이라면.. 대체 이 사막의 끝은 있을까요?


사막은 끝이 보이지 않지만, 지나고 보면 이곳에도 끝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막을 건너간 사람은 변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광야]를 지나게 하시는 겁니다.

바로 사막을 지나가게 하십니다.

애굽 생활을 떠나 가나안을 향하여 갈 때 산 길이 아니라 사막 길을 가게 하시는 겁니다.

우리는 이 여정 가운데 소중한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변하게 됩니다.


무엇을 배울까요?

우리의 연약함을 배워야 하는 겁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워야 합니다.

애굽에서 살다가 나오면 억울하고, 원통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가 누군지를 배우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지키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인생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어야... 가나안에서 언약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변하여야 합니다.


신명기 8:2 (NKRV)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명기 8:13–18 (NKRV)

13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오늘 예닮 공동체의 삶이 [광야]의 삶이라면, 우리는 철저희 우리의 경험과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받으시는 여정이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 하시며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이 사막에서 우리를 먹이시고 주관하여 주시는 겁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하십니다.

우리는 사막을 걸으며, 우리의 힘을 뺴고 주님의 능력을 구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합니다.

사막 위에서의 걸음은 내가 힘을 내면 더욱 모래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내가 힘을 최대한 빼고 그 위를 걸어야 하는 겁니다.


오늘 예닮의 모든 성도님들 우리 힘을 더 빼기를 원합니다.

우리 함께 걸어가는 겁니다. 이 [광야]의 여정을 예닮이라는 공동체가 함께 걸어가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함께 [광야]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 가운데 어려움도 함께 이겨 가는 겁니다.

주님과 함께,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우리는 그렇게 이 여정을 감당해 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계신 곳에서, 주어진 삶 속에서 이렇게 크게 외칩니다. "예닮.. 화이팅~~!!!!"


주님 우리 예닮의 모든 가정과 성도들과 함께 사막을 지나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홀로 걷는 사막이 아닌, 우리 주님과 함께,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걸어가는 이 사막이기에 감사합니다.

이제 더욱 힘을 내어 걸어 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이 아닌..

주님이 부어주시는 능력으로 걸어 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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