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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예닮 교회 하노이

7월 28일 묵상

[광야]의 성막을 묵상하며 성도님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거처가 되었던 성막은 송아지로 단을 쌓으며 우상을 섬기던 자리에 세워 졌습니다.

황무지가 장미꽃 같이 변화게 된겁니다.


그 성막은 그 광야에서,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이며..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경험했던 지혜로운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었기에,

그 마음이 지혜로운 자들의 손을 통하여 성막은 지어졌습니다.


출애굽기를 통해서 우리는 성막을 짖는데 쓰임을 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공통된 특징은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 36:1 브살렐과 오흘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 36:8 일하는 삶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푹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 35:10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 35:25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들이 성막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을 담당하게 됩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 묵상해 보았습니다. 누가 이런 사람 일까요?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하게 하신다는 것을 깨닳는 사람일 겁니다.

그렇다면…

내가 지혜와 총명을 가졌기에 쓰임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게 지혜와 총명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람들인 겁니다.

내게 지혜와 총명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지혜와 총명을 부으셔야만 그 일을 할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지혜롭다는 사람을 배척하십니다.

성경은 스스로 지혜있다고 생각하는 그 교만이 패망의 선봉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잘아는 베드로의 실폐를 압니다.

다른 사람은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만은 주를 버리지 않겠다고 합니다.

내가 죽는 데까지 갈지라도 주와 함께 하겠다는 겁니다.

베드로의 열심이 베드로의 굳은 결심이 거짓된것은 아니었습니다. 분명 진심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가 누구인지를 알지 못한겁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베드로를 사용하실 수가 없었던 겁니다.

그 순간의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를 수 없었고, 하나님의 집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다윗의 실폐를 봅니다.

몰멧돌 하나로 골리앗을 무너뜨린 위대한 믿음의 승리 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칼날에 광야로 내 몰리게 되었을 때, 다윗은 견디다 못해 그가 죽인 골리앗이 속했던 블레셋으로 도망 했습니다. 그런 다윗이 무엇을 배웠을까요?

엔게디의 황무지에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능력 주시지 않으면..

인생은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다는 교훈을 뼈아프게 세기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시지 않으시면 우리들은 결코 오늘 이 하루를 지탱할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의와 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감당하는 겁니다.

우리의 경험, 지식, 가진 것을 의뢰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뢰 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코로나의 시간이 더욱 은혜의 때입니다.

우리의 경험, 능력과 지혜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아래 살수 밖에 없는 시간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거하며, 주님의 능력을 더욱 뚜렷하게 경험 하게 될겁니다.

[광야]에서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바로 맛나와 메추라기.. 물을 내시는 은혜.. 구름 기둥과 불기둥을 경험하게 되는 겁니다. 이제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어떠한 모습으로든 쓰임 받으시는 예닮의 모든 성도님들의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삶은 무엇을 대단한 것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주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 베드로와 같이 다시 십자가에서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

오늘 이 시간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으로 살아가는 삶들이 모여서, 예닮 공동체는 더욱 굳건해 질겁니다. 그래서 [광야]는 축복입니다.


하나님 오늘 [광야]를 지나가는 예닮의 모든 공동체 가운데, 주의 권능의 팔 아래에 거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오늘이 고난의 때가 아니라, 오늘이 바로 은혜의 떄이기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은혜의 떄에 감사하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게 믿음으로 걸어가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모든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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