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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예닮 교회 하노이

6월 23일 묵상

제 사모와 처음 만남을 갖은 곳은 제가 처음 전도사 생활을 하던 교회입니다.

학부 시절부터 전도사 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피아노를 전공하는 한국의 유학생 자매는 꿈에 나오는 환상 같았습니다.

1.5세로 자라는 저에게 한국의 그리고 예술의 화려함은 눈을 뜰수 없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믿거나 말거나 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의 아내가 먼저 저에게 개인적 만남을 신청한 겁니다.

21살의 전도사 에게는 도저희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이 지금 저의 삶까지…. 할렐루야..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택함을 얻었습니다. 아니, 모든 사람들은 택함을 받은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여 사랑의 관계를 맺어간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관계를 시작 하셨고 주도 하고 계십니다.


로마서 3:10–12 (NKRV)

10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요한복음 15:16–19 (NKRV)

16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17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하나님과의 loving relationship [사랑의 관계]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이끌어 가는 관계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의 관계를 주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잘 아는 베드로가 스스로 예수님을 따르기 결정했습니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찾아 오셔서 선택 하셨고 초청 하셨습니다. 그분의 초청에 베드로는 응했던 겁니다.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잡으신 겁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신을 누구라고 하는지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그리고 나서 너희들은 나를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그 질문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 이십니다.”라고 답하는 장면을 마태복음 16장에서 봅니다. 베드로는 옳게 답을 한겁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를 네게 알게 한것은 혈육이 아니오 하늘의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말씀 하심을 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 하신것은 바로 “베드로야.. 내 아버지께서 네 안에서 계시지 않고는 네가 나를 구주라 고백할 수 없다.” 라고 이야기 하신 겁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기로 결정하신 것을 깨닫고 계신가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자신을 드러 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역사하셔서 하나님 사이즈의 계획 가운데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교제 나누십니다.


하나님과 그 사랑의 관계는 [내가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 께서] 이 낮고 낮은 자리에까지 찾아 오신 겁니다.

로마서 3장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라고 이야기 하는 이 세상에, 우리에게 찾아 오신 겁니다.

우리가 선택하여 하나님을 만나 드리고, 관계를 맺어 드리고 있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주셨고, 세워 주셨고, 그분의 계획 가운데 우리를 초청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택함을 얻은 자들 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랑할것이 아무것도 없는 자들 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초청해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이곳에 있을수 없는 자들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저희가 무엇을 자랑 하겠습니까?


오늘 우리는 그렇게 [예닮] 이라는 하나님의 게획에 초청받은 자들 입니다. 저희 목회자 들은 목회자의 역할을.. 집사는 잡사의 역할로 그리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초청받은 자들 입니다. 그래서 감격이 있고, 감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사이즈의 일을 이루시는 가운데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껴주셨습니다. 예수님 [뺵]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함께 하는 겁니다.


성도님들과 저는 오늘 그렇게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함께 걸어가는 공동체 입니다.

이 모든 주도권은 우리가 아닌, 우리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관계 가운데 우리는 자유하며 걸어 갑니다.

오늘 이 하루를 그렇게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더욱 깊은 곳으로 인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기억하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계심을…


하나님 오늘 우리를 선택하여 주시고, 찾아와 주시고, 사랑의 관계를 주도하고 계심을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주인 되십니다. 주님 오늘 이 하루가 그렇게 주님의 주도하심 가운데 자유를 누리는 하루 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하노이가 이제 다시 조금 문을 열고, 한걸음 더 활기를 찾으려고 합니다. 주여 우리가 이 상항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뺴앗기지 않도록,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그러나 그 자유또한 주님과 함께할때에 진정한 자유를 누릴수 있음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오늘도 우리와 사랑의 관계를 주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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