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Writer's picture예닮 교회 하노이

6월 14일 묵상

우리 삶을 살다보면 수치심 (Shame)을 느끼게 됩니다.

수치심을 경험하면, 우리는 얼굴이 화끈 거립니다. 그리고 쥐 구멍에라도 숨고 싶습니다. 바로 그 자리를 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수치심이란 온전하지 못함을 이야기 합니다. 즉 자기의 이상과 현실의 차이이며, 가치의 판단 전재되어 있습니다.

수치심 (Shame)과 죄책감(Guilty Feeling)의 차이는 What we do/Who we are에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인가와, 내가 무었을 하였는가..

당황함 (Feeling Embarrassed) 와 수치심 의 차이 또한 우리가 나빠 보인다 (We look bad)/ 우리가 나쁘다 (We are bad)에 차이 입니다.

다시 정리해서 “I DO THEREFORE I AM” 입니다.

“내가 했기에, 바로 나는”.. 이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수치심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잘못으로 향해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막아줄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신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방향도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실제보다 크게 생각하게 됩니다. 칭찬이나 비판을 받아 들이지 못합니다. 칭찬을 하면 나를 비웃었다고 하고 비판은 나를 무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과거 지향적인 사람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약점을 퍼뜨려 자기 보상을 받으려 합니다. 그리고 부끄러움이 알려지는데 심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에스겔 39:26 (NKRV)

26그들이 그 땅에 평안히 거주하고 두렵게 할 자가 없게 될 때에 부끄러움을 품고 내게 범한 죄를 뉘우치리니


오늘 아침을 시작하며, 저는 매우 수치스러운 저의 모습을 돌아 보았습니다.

몇일 동안의 저의 생각 안에서 자리 잡고 있었던, 생각들이 저에게는 큰 실수로 들어나게 되었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눈을 뜨고, 기도하며 돌아보았습니다. 그러니 그것은 저의 작음 이였습니다. 그리고 분노의 시작이었습니다. 교만함의 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며 다시 예수 십자가 앞에 나옵니다.


우리 수치심의 해결책은..

1. 벌거벗음을 인정하는 겁니다.

로마서 3:23 (NKRV)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겁니다.

누가복음 1:25 (NKRV)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3. 무화가 나무를 벗고 가죽읏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4:22–24 (NKRV)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몇일 동안 저는 저도 모르게, 나의 생각에서 범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전적으로 주어진 선물)을 저는 당연함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성도님들께 목회자의 연약함과 부끄러움.. 아니 수치를 나눕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수많은 은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은혜와 섭리 가운데 예댦의 공동체를 이루어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족한 저희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이루어 가십니다.

저에게 들려온 소식에 저는 오히려 더 분노 하였고, 제 마음에 품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한것은 주님께서 저의 실수를 말씀 하여 주셨습니다. 그런 사람이 안창현 목사입니다. 그렇게 작고, 부끄러운, 수치심으로 가득한 사람입니다. 작은 소식에도 크게 반응하는 저를 보며, 이길을 저는 걸어 갈수 있을까.. 밤세 고민합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다시 인정하고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 없이는 살수 없는 사람입니다. 고백하며..

그러나.. 저의 생각 가운데 자리 잡았던 소식또한 모두 버리고.. 이제 다시 하나님의 은헤로 채우며 나옵니다.


오늘 이 글을 쓰며,,, 그 어느날보다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과 성도님들 앞에 저의 수치심을 고백합니다.

“I DO THEREFORE I AM” 이라고 고백합니다. 네. 바로 제가 입니다.


하나님 우리의 수치를 십자가에서 가리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오직 그 주의 은혜로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그리고 살아갑니다. 주여 저희의 삶 가운데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오전 컴퓨터 앞에서 정말 오랜 시간 고민하며, 기도하며 묵상을 나눕니다.

이 한주간 더욱 주님의 은혜로 시작 하시는 성도님들의 삶이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5 views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2024년 첫 날 입니다.

샬롬~ 2024년 하나님의 넉넉함이 넘쳐 나시기를 축복합니다. 새해 첫 날입니다.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흘러 오네요 그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가 있기에 감사합니다. 2024년은 어떤 소망으로 시작 하시나요? 2024년을 어떤 기대로...

2023년 첫 날입니다.

샬롬~ 2023년 첫 날 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을 우리 안에 이루소서” 라는 소원을 가지고 2022년을 시작 했었습니다. 모든 것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공동교회가 저희를 환대해 주었고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좀 더...

8월 24일 묵상

요즘 우리에게서 사라진 것이 하나 있다면, 아마 지도가 될겁니다. 물론 스마트 폰으로 지도를 찾아 보기도 하지만,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찾게 됩니다. 목적지 주소를 넣으면, 바로 찾아 주고, 갈 길을 네비게이터가 인도해 줍니다. 오른족, 왼쪽.....

댓글


bottom of page